2024. 3. 7. 20:49ㆍ해외 여행
필리핀 보라카이 자유여행 후기
엄마와 함께 필리핀 중부 지방에 있는 푸른 바다와 화이트샌드가 유명한 보라카이 자유여행을 다녀왔는데요.
필리핀 칼리보 공항에서 보라카이섬까지는 배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공항에서 섬에 도착하기까지 차를 타고 배도 타야해서 생각보다 이동하는 데에 시간을 꽤 잡아먹었습니다.
보라카이 여행은 휴양지 여행이기때문에 주로 리조트에서 쉬고 수영하고, 하루정도 해양스포츠나 요트 투어 하면서 마사지받고 맛있는 현지 음식을 먹는게 위주다 보니 굳이 여행사 투어가 아닌 보라카이 자유여행으로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섬 자체가 작아서 트라이시클이라는 이동 수단을 타고 왠만하면 다 둘러볼 수 있습니다.
보라카이 날씨
보라카이는 6월부터 11월까지는 우기 시즌입니다.
저희가 보라카이 자유여행 갔을 시기는 보라카이 우기 시즌인지라 하늘이 흐릿한 날이 꽤 많이 흐릿하고 바람이 꽤 불었습니다.
우기 시즌이라고 해서 하루종일 비가 오는 건 아니고 잠깐 오고 그치지만 재수없으면 그냥 비만 오는 수도 있는데 저희가 갔을때에는 비가 거의 오지 않았습니다.
첫날 도착했을 때에만 태풍이 잠깐 왔지만 그 이후로는 비만 한두번 살짝 내리고 그쳤습니다.
보라카이 우기 시즌에는 바람이 꽤 불었고, 화이트비치 쪽에는 파도가 거센편이었습니다.
보라카이 건시 시즌은 12월부터 5월까지라서 이때 보라카이 날씨는 바람도 덜 불고 하늘도 맑고 쾌적하기에 건기 시즌에 맞추어 여행하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보라카이 명소
화이트 샌드 비치
보라카이하면 떠오르는 이 화이트 비치는 모래가 곱고 하얀 백사장으로 유명합니다. 4km에 이르는 이 해변은 부드럽고 흰 모래, 맑은 푸른 바다로 인해 세계적인 비치 명소로 꼽히는 만큼 아름다웠습니다.
일몰 요트
보라카이에서는 요트에서 일몰을 감상하면서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데요.
저희가 갔을 때에는 우기 시즌이라서 우기 시즌에는 화이트 비치로는 요트를 타지 않고, 섬 반대편 쪽에서 요트를 탈 수 있었습니다.
푸카셀비치
푸카셀 비치는 섬 북쪽에 자리한 해변으로, 여기에는 흰 모래 위에 부셔진 푸카 조개가 흩어져 있어 "푸카 셸"이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이 비치는 개발이 되지 않아서, 화이트 비치와는 다르게 손댄 흔적이 적어 자연적이고 평화로운 아름다운 바닷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가 갔을 때는 우기 시즌인지라 하늘도 우중충하고, 바다가 포카리 같이 청량한 느낌은 아니고 동해 바다 느낌이긴했습니다.